밤새 진땀을 흘리며 괴로워하는 말에게
소년이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는 시원한 물을 먹이는 것밖에 없었다.

그러나 소년의 눈물겨운 간호도 보람 없이 종마는 더 심하게 앓았고,
할아버지가 돌아왔을 때는 다리까지 절게 되었다.

놀란 할아버지는 소년을 나무랐다.
“말이 아플 때 찬물을 먹이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 줄 몰랐단 말이냐?”

소년은 대답했다.
“정말 몰랐어요. 제가 얼마나 그 말을 사랑하는지 아시잖아요.”

그러자 할아버지는 잠시 침묵한 뒤 말했다.
“얘야,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…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아는 것이란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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